2020.09.28 (월)

  • 맑음동두천 23.6℃
  • 구름조금강릉 22.7℃
  • 맑음서울 24.8℃
  • 구름조금대전 24.3℃
  • 구름조금대구 23.1℃
  • 구름조금울산 20.5℃
  • 맑음광주 23.9℃
  • 맑음부산 22.1℃
  • 맑음고창 21.9℃
  • 구름조금제주 22.3℃
  • 맑음강화 22.7℃
  • 구름조금보은 22.6℃
  • 구름조금금산 23.7℃
  • 맑음강진군 23.7℃
  • 구름조금경주시 21.3℃
  • 구름조금거제 21.1℃
기상청 제공

수많은 전통시장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신원시장. 성공의 비밀을 공개하다!!

자발적인 협조와 지역 문화를 입고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이 되다 .

URL복사

(뉴스타임24)전통시장의 운명은 상인 스스로가 개척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발판으로 새롭게 도약한 신원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계획한 대로 신원시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길을 걷고 있다. 수많은 전통시장이 롤모델로 삼고 있는 신원시장. 성공의 비밀을 공개한다.

 

서울형 신시장 사업 참여, 지역 특색에 맞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

박원순 시장은 서울형 신시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전통시장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시장의 콘셉트를 정하고 발전 밑그림을 그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원시장 송기춘 회장은 박 시장의 말이 전적으로 동의했다.

 

“나만 돈 벌면 된다는 생각은 완전히 버려야죠. 서로 고치고 노력해야 살아남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상인 여러분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회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받은 지원금. 허투루 쓸 수 없죠. 다양한 교육과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죠.”

 

서울 내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서울형 신시장에 선정된 시장은 5곳이었다. 관악구에서는 신원시장이 선정됐다. 그 외 도봉구 신창시장, 성북구 정릉시장, 서대문구 영천시장, 강동구 길동시장이 서울형 신시장 사업에 참여했다. 송 회장은 “서울형 신시장에 참여한 3년이란 시간은 신원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점포 간판을 통일해 가시성을 개선했다. 이 시기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정착됐다. 친절하고 청결한 점포로 거듭나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원시장 내 성업 중인 점포는 모두 119개. 90% 이상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0원 이상 사면 쿠폰을 주는 쿠폰제도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모든 점포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받고 있어 서민 경제의 힘이 되고 있다.

 

서울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 사업 참여율도 높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에 가입한 점포 비율은 80%에 이른다. 지난 2005년 관악구 제1호 인증시장으로 등록돼 설치한 아케이드로 많은 고객을 모았고 올해는 시설 보수 공사를 하며 더 나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아케이드 보수공사와 냉‧난방 장치를 설치했다. 시설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신원시장은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원시장은 서울형 신시장 사업 중 하나인 ‘클럽’ 제도를 지금까지 유지해 다른 전통시장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클럽은 같은 업종을 다루는 점포가 정기모임을 하는 제도의 명칭이다.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기 위한 첫 관문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끈끈한 단결력을 발휘하는 것. 서울형 신시장 사업을 추진한 기간 동안 클럽은 정기 교육을 받으며 친분을 쌓았다. 서로 조언하며 힘을 합쳐 신원시장 변화의 중심에 섰다. 상인 관계가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바뀌니 신원시장의 성장은 당연한 성과였다. 그 가운데 달빛축제가 있다.

 

 

달빛축제로 색깔을 확실히 드러낸 신원시장

서울형 신시장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사업이 달빛축제였다. 전통시장에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 유형이 지역축제다. 달빛축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를 기획하면서 탄생했다.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변화에 동참하는 신원시장. 당연히 도림천 주변에서 여러 지역축제를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모인 사람들이 분산되지 않고 신원시장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1회 달빛축제를 준비하면서 큰 예산을 투입했다. 교통을 통제하고 그 자리에는 지역 활동가 30명의 판매 부스를 설치했다.

 

 

‘군것질데이’ 행사를 열어 먹거리를 1천 원에 팔았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다. 아이 손을 잡고 온 부모, 데이트하는 연인, 친구들과 놀러 온 학생들, 소소한 재미를 즐기는 어르신까지 신원시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장 내에서 술은 엄격히 통제했고 방문객에게 시장 내 식당에서 음주를 즐기도록 안내했다. 점포는 딱 1개 품목만 원가 판매하는 원칙을 지켰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점포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했다. 달빛축제를 통해 상인들의 노력이 지역주민에게 전달됐고 지역사회 대표 행사로 입소문을 탔다. 서울형 신시장 사업의 일환인 달빛축제는 3회까지 개최됐다. 서울시의 지원이 끝난 후 신원시장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신원시장의 힘으로 달빛축제의 효과를 이어나가야 했다. 송기춘 회장은 “달빛축제는 신원시장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신원시장의 문화가 되었다”라며 “남녀노소가 오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지원이 끝났다고 달빛축제를 포기할 수 없잖아요. 지원이나 예산은 한계가 있어요. 전통시장은 자생력을 갖춰야 합니다. 달빛축제를 해오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생각했어요. 상인분들이 십시일반 내주신 소중한 예산을 값지게 사용했습니다.”

작년에 상인회의 힘으로 신원시장의 달빛축제는 무사히 개최됐다.

 

 

신용카드 결제 활성화, 꼭 필요하지만 희생도 있어

신원시장은 전통시장의 교과서와 같다. 상인대학 교육 3회, 서울시 교육 3회를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부녀회, 동아리 행사를 꾸준히 열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올해 중소기업벤처부는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할 시장을 선정했다. 당연히 신원시장도 선정됐다. 오는 2020년부터 신원시장은 중기부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신원시장 변혁의 중심에는 늘 송기춘 회장이 있다.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원시장. 대형마트의 공세에 맞서 송 회장은 상인들의 힘을 한데 모았다. 상인들이 집행진을 의지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정직한 활동을 펼쳤다. 잘못된 부분은 강하게 지적하며 변화의 물결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상인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북돋아주며 동행의 길을 걸어왔다. 최선을 다한 그는 신원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생각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있습니다. 신원시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신용카드를 받고 있습니다. 매일 최고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입니다. 도매시장과 거래하면서 매일 큰 금액의 현금을 사용하고 있어요. 신용카드로 올린 매출은 며칠 뒤에 입금되는 점이 부담이라면 부담이죠. 소액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신원시장은 서울시의 정책 사업인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어린이집 원와와 학부모, 대학생, 부녀회, 노인정 등이 참석하는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는 고객이 직접 시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원시장은 고객을 새롭게 유입하는 시장나들이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자녀와 함께 신원시장에 방문하는 부모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장보기 체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추진하는 사업마다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 달콤한 결실을 내고 있는 신원시장. 찾아오는 기회마다 온힘을 다해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고 마는 상인들의 집중력이 신원시장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소상공인

더보기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김정안 회장이 이끄는 중부시장, 역사와 아이디어의 환상적 만남이 있는 곳
시간과 역사가 흐르면 시장은 변화한다. 그 과정에서 빠르게 적응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장이 된다. 바로 서울중부시장의 이야기이다. 1959년에 창설된 서울중부시장은 그때도, 지금도 단일품목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성기 시절과 갈등의 시기를 겪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나아갈 길을 찾게 된 서울중부시장을 찾아갔다.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서울중부시장의 성공 비결을 알아봤다. 건어물 전성기는 끝이 없다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맥주와 같이 먹는 오징어는 꿀맛이다. 과거에는 해산물을 오랫동안 보관하며 먹기 위해 건어물로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음식이 풍족해지면서 현재는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건어물 인기가 많다. 건어물을 유통하는 상인들이 대거 서울중부시장에 터를 잡고 유례없는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서울중부시장은 서울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품목은 부의 상징인 굴비였다. 김정안 신중부시장 상인연합회 회장은 “소비자들이 우리가 찾아왔던 시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달라졌다”라며 “우리가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안 회장은 근 9년째 서울중부시장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