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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도를 달리는 관악신사시장, 비결은 유통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단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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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임24) 비단 전통시장뿐만이 아니었다. 판매 채널의 다변화는 이미 예견됐다.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 사이트가 변화하고 있다. 전통시장도 고객의 니즈를 따라가며 달라지고 발전하면 된다. 불황의 해법은 이렇게 간단하다. 6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관악신사시장은 급변하는 유통 혁명이 두렵지 않다. 전통시장만이 발휘할 수 있는 강점을 찾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관악신사시장을 만나보자.

 

 

쿠폰제와 신용카드 결제 활성화로 젊은 고객층 모아

우리나라 전통시장은 대부분 자연발생적으로 탄생했다. 사람이 오가는 길목에 좌판을 놓고 판매하던 상인들이 모여 전통시장을 형성했다. 60년이 된 관악신사시장은 사람으로 붐비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00개의 점포가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악신사시장이 치열한 유통 경쟁 속에서 우뚝 성장한 배경으로는 쿠폰제 정착으로 꼽을 수 있다.

6년 전부터 구매금액 기준으로 5천 원에 쿠폰 1장을 제공하면서 입소문이 났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면서 쿠폰을 적용하면 서민 가정에 큰 힘이 된다. 관악신사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갔다. 온누리상품권도 받고 있어 가계 부담을 낮췄다.

전통시장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인 신용카드 결제. 관악신사시장의 모든 점포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고객이 소액결제를 해도 반갑게 맞이한다. 대형마트와 동일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 임영업 회장은 “신용카드로 적은 금액을 결제하시더라도 관악신사시장을 찾아주신 소중한 고객이다. 모든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라며 “요즘처럼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소비 패턴에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요즘 1인 가구나 핵가족이 많습니다. 예전처럼 대가족이 사는 가정은 많이 사라졌죠. 소량을 조금씩 사는 패턴으로 변했습니다. 전통시장도 따라가야죠. 젊은 고객이 전통시장을 기피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신용카드를 쓰면 눈치를 준다는 것이죠. 관악신사시장은 그런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현금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젊은 층의 소비 패턴에 맞춰 모든 점포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 서비스는 대형마트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가 홍보하는 정책, 관악신사시장의 대표 이벤트로 정착

유통업계는 이른바 미끼상품이 있다. 하나의 제품을 원가로 판매해 고객을 유인하는 마케팅이다. 서울시는 매주 둘째주와 넷째주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홍보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는 날에 맞춰 관악신사시장에 가면 쿠폰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관악신사시장의 많은 상인들이 점포를 대표하는 1개 품목에 한해 원가로 판매한다. 지난 10월 21일에 진행한 전통시장 가는 날에도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 임영업 회장은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관악신사시장을 지역주민 여러분께 알리는 효과가 있다.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라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이벤트가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관악신사시장에서 물건을 사신 고객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을 개최합니다. 부상은 관악신사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 등입니다. 상인분들의 협조로 노래자랑 행사를 알차게 열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가는 날에 관악신사시장으로 오세요.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시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고객을 잡아라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중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신림동에 등록된 중국인 수만 4,000~5,000명에 달한다. 중국인 고객을 통해 매출을 올리기 위한 첫 번째 관문,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다. 관악신사시장은 1주일에 한 번 2시간씩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임영업 회장은 “관악신사시장은 상인 교육에 매우 적극적이다”라며 “중국어 교육 외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인대학 교육 3회, 서울시 전통시장 교육3회를 수료했다”라고 말했다.

 

 

“고객의 마음은 수시로 바뀝니다. 지금 관악신사시장을 찾는 고객층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 과제입니다.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사업에 열의를 갖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관악신사시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현대화시설 공사를 마친 후 올해 아케이드 보수공사와 냉·난방시설 설치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 현대화사업을 완료하면 내년에 큰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바로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입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참여할 전통시장 선정을 마쳤다. 관악신사시장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처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을 때 황색선 지키기 운동을 펼쳤다. 점포는 황색선 밖으로 상품이나 물건을 배치하지 않도록 교육했다. 고객이 오가는 통로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 있다면 당연히 매출은 떨어진다. 통행이 불편한 전통시장을 좋아하는 고객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기초적인 서비스 마인드부터 시작한 것이 전통시작 교육이었다. 이제는 전통시장 교육도 수준급이 되었다.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하려면 전통시장은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등 3대 고객서비스 혁신 및 상인조직 역량제고, 안전관리・화재예방 등 2대 역량 강화에 나서야 한다. 관악신사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특화 육성해 고객이 즐겨 찾는 개성과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특성화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임 회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좋은 아이템을 적용하게 돼 기쁘다”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과 소통하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통시장은 공동체, 상인들의 합심이 절실

불경기라고 하지만 관악신사시장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관악구 대표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을 움직이는 구심점은 무엇일까. 임영업 회장은 “상인들이 모여 공동체 의식을 지녀야 한다. 단합된 모습이 중요하다”라며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옆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이다. 서로를 의지하며 힘을 합치면 전통시장의 이미지는 훨씬 개선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일 아침 10시, 분주하게 아침을 준비하는 관악신사시장에 국민체조 음악이 흐른다. 상인들은 간단한 운동을 하며 안부를 묻고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전통시장. 오는 고객의 마음에도 기쁨이 전달된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관악신사시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똘똘 뭉치는 전통시장은 고객에게 선한 이미지를 남깁니다. 전통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것은 단체생활과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움직이는 공동체가 되어야 큰 목소리를 낼 때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관악신사시장의 단합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객의 변화에 발맞추는 전통시장이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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