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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아현시장,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기가 살고 서민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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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거주하고 있다. 자녀를 키우는 가정과 노후를 보내는 시니어층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이며 동시에 젊은 층이 많다. 매일 바쁘게 사는 직장인과 학생 등 1인 가구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편리한 마포구를 거주지로 선호한다.

 

 

교통 요충지로 살기 편안한 마포구를 더욱 발전시킬 방법은 없을까. 아현시장 상인회 박영안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기가 살고 서민이 산다”라며 “마포를 대표하는 아현시장이 2022년 문광형 시장으로 다시 태어나면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삶에 행복이 넘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현시장, 마포구 지역경제의 거점 될까

아현시장은 4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52여 개의 점포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현시장은 마포구 지역 경제의 중심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신종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상황에서 아현시장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전략을 택했다.

 

 

아현시장 상인회 박영안 회장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세탁기 등 다양한 선물을 경품행사를 실시했다”라며 “반응이 뜨거웠고 매출이 오른 점포가 많았다. 2022년 문광형 시장으로 선정되면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지역주민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아현시장은 오랫동안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발전했다. 특히 쇼핑할 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현시장 상인회는 부단히 노력했고 큰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7월 1일 건립된 아현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대표적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이뤄진 고객지원센터는 1층에 공용화장실, 2층에 고객 휴게실(주민이 교류하는 쉼터로 사용) 3층에 상인회 사무실이 있다.

 

박영안 회장은 “아현시장은 지리적으로 마포주민의 곁에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꿈꾸고 있다.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용화장실 확보로, 다양한 고객층이 유입됐고 점포 매출이 올라 시장이 활기를 띠게 됐다”라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2년 문광형 시장 사업은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상호 윈윈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전통시장은 서민과 소상공인이 만나는 장소이다. 따라서 언제든 오고 싶은 곳이어야 파생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현시장이 지역소비를 촉진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위와 추위를 온전히 피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해야 한다.

박 회장은 “새롭게 아케이드 공사를 하고 무거운 짐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카트 설치, 스마트폰을 통한 배달 배송 시스템 도입 등이 실현된다면 아현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물건을 주문한다.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아현시장 역시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한 물건을 퇴근하며 찾아가는 포장 주문, 스마트폰으로 결제한 물건을 배송하는 주문이 정착한다면 아현시장의 경쟁력은 커질 것이다.

 

 

상인이 달라지만 시장이 발전한다

아현시장 상인회가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배경에는 달라진 시장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다. 현재 상인회에 가입한 점포는 95%에 달하며, 약 절반에 해당하는 점포는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온라인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사용 가능하다. 오랫동안 점포를 운영한 상인이 많은 것에 비하면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아현시장의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인 상인회 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상인 교육 참석을 권장하고 있다. 아현시장은 정기적으로 상인 교육을 실시하며 마인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현시장 상인회 박영안 회장은 “젊은 세대, 안전에 민감한 고객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서비스 정신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점포 안전 소독이다. 이동 거리가 많은 학생과 직장인, 자녀를 키우는 주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니어층 모두 청결한 전통시장을 원하고 있다. 각 점포의 자율적인 소독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현시장 상인회는 소독약을 상시 비치하고 있다. 상인들은 언제든 원할 때 소독약을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소독약을 사용할 수 있어, 신종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점포를 관리하고 있다.

 

박영안 회장은 젊은 층을 다각도로 유입해야 아현시장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들이 아현시장을 고객으로서 찾을 수 있도록 쇼핑 인프라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큰 소망이 있다고.

 

박 회장은 “상인회를 운영하는 첫 번째 목표는 점포의 매출 증대, 두 번째 목표도 점포의 매출 증대이다”라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음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마포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아현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색다른 문화 콘텐츠가 정착한다면 아현시장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오랜 숙원인 노상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진다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현시장은 예로부터 맛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아현시장 상인회는 동네 주민들은 다 알고 있는 소문난 맛집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고심하고 있다. 10대와 20대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에 변화를 준 음식을 선보인다면 어떨까. 더 나아가 젊은 층이 아현시장에만 있는 맛집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홍보를 하면 어떨까. 아현시장을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로 인식시키는 마케팅이 절실하다.

 

 

이러한 시도는 마케팅 전문가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능숙하게 다루는 전문가의 도움이 따른다면 아현시장은 새로운 발판을 맞이할 수 있다.

아현시장 상인회 박영안 회장은 “주변에 1인 가구로 거주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생들이 전통시장과 가까이하면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다”라며 “우리 세대를 이어 밀레니얼 세대가 전통시장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 아현시장의 잠재력이 폭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전통시장의 개혁은 상인회와 상인들의 의지에서 시작된다. 마포구를 지킨 터줏대감 아현시장은 모든 준비를 마쳤다. 도약의 준비를 마친 아현시장의 손을 잡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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